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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한국전 뛴 '가나 캡틴'...에버턴 포함 EPL 2팀과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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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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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안드레 아예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예우는 현재 런던으로 가고 있다. 에버턴을 포함한 EPL 2팀과 협상 중이다. 아예우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없이 이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1989년생인 아예우는 가나를 대표하는 선수다. 가나 축구계 레전드인 아버지 아베디 아예우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축구를 시작한 그는 2007년 올랭피크 마르세유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프로 생활 초기에는 임대로 경험을 쌓았고 2010-1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마르세유에서 출전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당시 아예우는 프랑스 리그앙 37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하게 주전급으로 활약하던 그는 2015년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첫 발을 들였다. 그리고 스완지를 비롯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등에서 뛰다 2021년부터 알 사드(카타르)에 소속되어 있었다.

서서히 선수 생활 황혼기를 준비하고 있는 아예우는 가나 축구대표팀에서는 여전히 주축이었다. 최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주장 완장을 차고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대한민국과도 맞대결을 펼쳤다.

1월 말 알 사드를 떠나게 된 아예우가 EPL과 연결됐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에버턴과 익명의 한 팀이 아예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턴의 경우 공격 보강이 절실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히샬리송이 떠난 가운데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앤서니 고든까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당초 에버턴은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데려와 공백을 메우려고 했다. 그러나 이 역시 토트넘 훗스퍼의 하이재킹으로 실패했다. 단주마는 올 시즌 종료까지 토트넘에서 임대 생활을 한다. 에버턴은 그 대신 아예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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