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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2억 화소로 진화한 카메라 성능… 베일 벗은 ‘갤럭시 S23’ [갤럭시 언팩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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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샌프란시스코서 언팩 행사

울트라·플러스 등 3종으로 출시

재활용 소재 적용 ‘친환경 설계’

그래픽 처리 능력도 40% 향상

고사양 게임 최적의 조건 구동

노태문 사장 “최고 중 최고” 강조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시리즈가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공개됐다. S23 울트라, S23+, S23 3종으로 출시됐는데, 게임과 카메라 성능을 향상시키고 재활용 소재 적용을 확대해 친환경 스마트폰 이미지 굳히기에 나섰다. S23 256GB 기본 모델이 115만5000원으로 100만원대를 넘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는 성능과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S23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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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S23 시리즈에 대해 △최고의 게임 경험 △최강의 카메라 성능 △친환경적인 설계 등 3가지를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S23 울트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인 2억 화소 카메라, 6.8인치 엣지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을 모두 갖췄다. S23+와 S23은 5000만화소 카메라에 각각 6.6인치와 6.1인치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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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소닉 오디토리움에 입장하려는 셀럽들. 샌프란시스코=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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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3 울트라는 전작(1억800만화소)보다 화소가 향상됐는데, 폰으로 찍은 사진을 확대해 집 거실에 그림으로 내걸어도 될 정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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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시리즈가 공개된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의 ‘갤럭시 언팩 2023’ 현장. 샌프란시스코=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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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시리즈가 공개된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의 ‘갤럭시 언팩 2023’ 현장. 샌프란시스코=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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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시리즈가 공개된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의 ‘갤럭시 언팩 2023’ 현장. 샌프란시스코=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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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3 울트라의 야간 카메라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어두운 밤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더욱 진화된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를 적용했다. 핵심은 새로운 ‘어댑티브 픽셀(Adaptive Pixel)’ 센서인데, 촬영 환경에 따라 2억, 5000만, 1200만 화소로 자동 전환된다. 빛이 적은 곳에선 최대 16개의 화소를 하나의 대형 화소로 결합해 빛을 받아들여 더 밝고 세밀한 사진 찍기가 가능하다. 어두운 곳에선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도록 2억개 화소를 16개씩 묶어 1200만 화소로 전환한다. 반면 밝은 곳에선 2억 화소를 그대로 사용해 고해상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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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3 시리즈의 셀프 사진용 전면 카메라는 모두 1200만화소인데, 따뜻하고 화사한 느낌의 ‘웜톤 셀피’를 추구한다. 아울러 전면 카메라에 적용된 AI ‘물체 인식 엔진’은 인물의 머리카락, 눈썹, 피부 등을 세밀하게 구별해 보다 깨끗한 사진 찍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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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소닉 오디토리움에 입장하려는 셀럽들. 샌프란시스코=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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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소닉 오디토리움에 입장하려는 셀럽들. 샌프란시스코=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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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사진 애호가들을 위한 ‘액스퍼트 로(Expert RAW)’ 앱도 향상시켰다. 전작은 원본 파일의 해상도를 1200만화소까지 지원했지만, S23 시리즈는 5000만화소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DSLR 카메라를 사용하듯 ISO·셔터 속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직접 조정해 사진을 촬영한 후, 고용량의 원본 파일을 얻을 수 있다. 엑스퍼트 로 앱에서 ‘다중 노출’ 모드를 사용하면 2개 이상의 사진이 한 장에 겹치는 예술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천체 사진’ 모드를 쓰면 삼각대만으로 밤하늘의 성운, 성단, 은하까지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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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이 열광하는 고사양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최적의 조건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그래픽 처리 능력 등도 전작보다 40% 향상시켰다.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도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퀄컴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모델을 적용했다. 배터리 성능도 늘었다. S23 울트라는 기존처럼 5000mAh이지만, S23+와 S23은 전작 대비 각각 200mAh씩 향상된 4700mAh과 3900mAh의 배터리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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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공개한 S23 시리즈. S23 울트라, S23+, S23 3종으로 출시됐는데, 게임과 카메라 성능을 향상시켰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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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적으로 전작과 차이는 후면 카메라 렌즈를 감싸던 하우징을 제거해 깔끔하고 날렵한 디자인을 내세웠다는 것이다. 팬텀 블랙과 크림은 스마트폰 색상의 전통 강자인 흑·백을 대변하고, 언팩 전부터 공개한 영상 등을 통해 강조하고 있는 그린과 라벤더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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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소닉 오디토리움에 입장하려는 셀럽들. 샌프란시스코=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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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재활용 소재가 사용된 전작에서 진화한 S23은 모델별로 11, 12가지 친환경 소재를 썼다. 이번에도 100% 재활용 종이로 만든 패키지 박스에 담겨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오는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선 7∼13일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S23 울트라는 12GB RAM을 기본으로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59만9400원, 172만400원이다. 삼성닷컴 전용인 1테라바이트(TB) 스토리지 모델은 196만24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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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3+와 S23은 8GB RAM을 기본으로 각각 256GB, 512GB 스토리지를 갖췄다. 갤럭시 S23+는 스토리지에 따라 각각 135만3000원과 147만4000원이고, S23은 스토리지별로 각각 115만5000원과 127만6000원이다.

삼성전자는 S23 울트라의 기존 4가지 색상에 그라파이트, 스카이블루, 레드, 라임의 4가지 색상을 추가로 출시하고 삼성닷컴에서만 판매한다. S23과 S23+는 그라파이트, 라임 색상 2종이 삼성닷컴 전용 모델로 추가로 나온다.

■갤럭시 S23 울트라 주요 사양 및 가격(국내 출시 기준)

△디스플레이: 6.8형 Quad HD+뉴 엣지 디스플레이

△크기, 무게: 78.1(가로)x163.4(세로)x8.9(두께)mm, 233g

△카메라

-후면 쿼드 카메라: 2억 광각 (F1.7 OIS)

-전면 카메라: 1200만 듀얼픽셀 AF (F2.2)

△AP: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2

△메모리 및 스토리지: 12GB RAM + 256·512GB, 1TB(삼성닷컴 전용) 스토리지

△배터리: 5000mAh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3, 삼성 One UI 5.1

△색상: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

△가격: 스토리지에 따라 159만9400원, 172만400원, 196만2400원

샌프란시스코=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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