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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삼성 갤럭시북3 삼총사 발표…첫 '울트라' 노트북 22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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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앞두고 언팩 행사서 최신 '노트북 3종' 공개

최상위 제품에 '울트라' 명명…14일부터 사전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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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규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북3' 시리즈 3종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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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스1) 오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신규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북 3 울트라'와 '갤럭시 북3 프로360·프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매소닉 오디토리움에서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플래그십(최상위) 노트북 3종을 발표했다.

갤럭시 북3 울트라의 가격은 사양에 따라 347만원에서 시작한다. 갤럭시 북3 프로는 188만원부터, 갤럭시 북3 프로 360은 259만원부터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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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신 노트북 '갤럭시북3' 울트라 그라파이트 모델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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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앞두고 노트북 3종 발표…노트북에 처음으로 '울트라' 명칭

최고 사양 모델은 40.6센티미터(cm) 크기의 '갤럭시 북3 울트라'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이 아닌 노트북에 '울트라'라는 명칭을 붙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사양 노트북임에도 16.5 밀리미터(mm)의 얇은 두께와 1.79킬로그램(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갖췄다.

제품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외장그래픽을 탑재했다.

그래픽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같은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활동을 원하는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색상은 그라파이트로 한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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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신 노트북 '갤럭시 북3 프로 360'(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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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 360도 회전하는 '갤럭시 북 프로 360'…클램셸 타입 '프로'도 공개

또 '갤럭시 북 프로 360'은 360도 회전하는 40.6 센티미터(cm)의 터치 스크린에 요술봉 S펜을 지원한다.

태블릿PC와 PC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노트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께와 무게는 각각 12.8mm·1.66kg이다. 색상은 그라파이트와 베이지를 포함한 2종이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 북3 프로'는 얆고 가벼운 클램셸(조개껍질) 디자인이다. 크기는 35.6cm와 40.6cm 두 가지다.

신제품 3종은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다이나믹 AMOLED(아몰레드) 2X(투엑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 △16대10 화면 비율 △3K 해상도(2880x1800) △최대 120헤르트(Hz) 주사율을 갖춰 특히 영상과 게임에서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디오 성능도 강화됐다. 새롭게 적용된 쿼드(4개) 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더 풍부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스튜디오 품질의 듀얼(2개) 마이크와 인공지능(AI)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영상통화시 더욱 뚜렷한 통화 음질을 지원한다.

배터리와 충전 등 사용 편의성도 특징이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슬림한 USB-C 타입의 범용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 또 갤럭시 북3 울트라는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최대 100와트(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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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신 노트북 '갤럭시 북3 프로'(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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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등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도 연결…폐어망·폐생수통 재활용 소재 적용

갤럭시북3 시리즈는 갤럭시 제품군 답게 스마트폰 등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도 매끄럽게 연결된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휴대폰과 연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이 가능하다.

노트북에서 스마트폰의 메시지와 전화를 송수신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만 설치되어 있는 앱을 갤럭시 북3에서도 실행할 수도 있다.

또 가장 최근에 사용한 갤럭시 스마트폰 앱을 손쉽게 노트북 윈도우 작업 표시줄에서 실행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보던 웹 페이지를 그대로 갤럭시 북3의 웹 브라우저에서 이어볼 수 있다.

신제품 3종은 노트북과 '삼성 멀티 컨트롤'도 지원한다. 갤럭시 북3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 갤럭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를 제어하는 기능이다.

두 기기의 화면 간에 커서를 자유롭게 움직여 글자와 이미지를 손쉽게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다. 사진이나 파일도 편리하게 옮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일환으로 노트북의 일부 부품에 폐어망과 폐생수통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대표적으로 폐생수통 재활용 소재를 20% 사용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PC)이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와 갤럭시 북3 울트라 제품의 풋커버·후면 내부 케이스에 적용됐다.

또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20% 사용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PA)을 디스플레이 하단 내부 케이스에 넣었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갤럭시 북3 울트라의 국내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출시는 22일이다.

갤럭시 북3 프로와 프로 360 모델은 2월 2일부터 사전 판매를 거쳐, 17일 출시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확장된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고객들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극대화 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라며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성을 갖춘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높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 동안 △저장용량 업그레이드 △MS 오피스 패키지 △노트북 파우치 △콘텐츠 구독 서비스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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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신 노트북 사양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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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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