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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친환경 스마트폰' 갤럭시S23…삼성전자 "외장 부품에도 재활용 소재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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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3 울트라 부품, 재활용 소재 12개 적용…폐어망, 폐생수통 등 재활용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에 지속 가능한 비전을 담아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갤럭시 S23 시리즈에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삼성전자 MX사업부의 기술과 혁신이 모두 담겼다고 밝혔다.

다양한 파트너와 개방적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종류의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재활용 소재를 총 12개 적용한 부품을 사용했다. S23과 S23+는 11개다.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외장 부품에도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트라 모델은 전작에서 사용했던 폐어망, 폐생수통 재활용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알루미늄 △공정 중 발생하는 파유리를 재활용한 글라스를 새롭게 개발해 추가 적용했다.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20% 사용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PA)은 내부 S펜 커버, 하단 스피커 모듈 등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올해 1년간 폐어망을 약 15톤 이상 수거해 재활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폐생수통 재활용 소재를 20% 사용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PC)은 상단·하단 스피커 모듈, 사이드키, 볼륨키에 적용했다.

폐페트병 재활용 소재를 10% 사용해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PBT)은 외장 케이스 프런트에 사용했다. 또한 동일 소재를 80% 사용해 만든 필름은 제품 후면 글라스 내부에 사용했다.

공정 중 발생하는 알루미늄 부산물을 28% 사용해 만든 재활용 알루미늄은 제품 측면 사이드키, 볼륨키, SIM 카드 트레이에 적용했다.

또한 공정 중 발생하는 유리 부산물을 재활용한 소재가 평균 22% 포함된 글라스는 제품 전·후면 외장 글라스에 들어갔다. 이 글라스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 2로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코닝의 최신 고릴라 글라스 제품이다.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S23에 최초로 적용했다.

이번 갤럭시 S23 시리즈의 패키지 박스 제작에 사용된 종이도 100% 재활용 소재다. 특히 제품 전·후면에 부착되던 플라스틱 필름을 100% 재활용 종이로 변경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출시 후 총 네 차례 OS 업그레이드와 5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사용 기간 내 최상의 경험을 즐기고 제품을 보다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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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샌프란시스코(미국)=김수지 기자 sujiq@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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