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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올해 첫 한미 연합공중훈련 실시‥미국 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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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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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양국 국방장관 회담 직후 미국 측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 훈련을 실시하며 확장억제 공약 실행력을 과시했습니다.

국방부는 한미 공군이 어제(1일) 미국 전략자산을 전개하며 올해 들어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해 상공에서 시행된 훈련에는 우리 측 F-35A 전투기와 미국 측 B-1B 전략폭격기와 F-22, F-35B 전투기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연합공중훈련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강력하고 신뢰성 있는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훈련은 한미 공군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작년 한미 정상회담과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적시적이고 조율된 전략자산 전개'를 적극적으로 구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행동하는 동맹'으로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하는 양국의 굳건한 결의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미국 전략자산 전개와 연계한 연합훈련을 강화해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과 태세를 굳건히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논의한 바 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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