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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사랑의 이해' 유연석·금새록→문가영·정가람 진짜 이별…문태유와 스캔들 진실 아니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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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랑의 이해 / 사진=JTBC 사랑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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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사랑의 이해' 유연석이 금새록에게 이별을 말했고 문가영을 향한 마음을 더욱 확고히 했다.

1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 하상수(유연석)가 안수영(문가영)에게 변함없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가영은 스캔들에 휘말려 은행 직원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하상수는 아무 질문도 하지 않았다. 소경태(문태유)와 잤다는 말에 정종현(정가람)은 소경태를 가격했고 은행은 아수라장이 됐다.

하상수 역시 상처를 받았지만 안수영에 아무런 질문을 하지 않았다. 뒤에서 수군대는 직원들에게 분노하며 격분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안수영에게는 아무 질문도 하지 않고 평소처럼 대했다.

안수영은 자신을 따라오는 하상수에 "왜 따라오냐"라고 물었다. 하상수는 답하지 않고 웃었다. 안수영은 "왜 그렇게 웃냐. 왜 아무것도 안 물어보냐. 화나지 않냐. 정 떨어지지 않냐. 왜 안 따지냐. 어떻게 나한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냐"라고 물은 뒤 자리를 비켰다.

이후 안수영을 다시 찾아간 하상수. 하상수는 안수영에게 "그게 진짜든 아니든 겁나서. 나한테 멀어지려는 게 겁나고 두려워서 말 안 했다. 내가 제일 무서운 건 수영 씨 못 보는 거다"라고 알렸다.

안수영은 "이제 오지 말아라"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하상수는 "내일도 올 거다. 계속 올 거다. 얼굴 보고 힘들어할 거다. 그러니까 우리 내일도 보자"라고 전했다.

한편 소경필과 마주한 하상수. 하상수는 "화가 안 나서 가만히 있는 거 같냐. 이해도 안 가고 너 죽여버리고 싶은데 안 믿긴다. 현실감이 없다"라고 말했다. 소경필은 "대단한 사랑이다. 현실감 좀 찾아주냐. 너 아니었으면 끝났다. 네가 박미경(금새록) 버리고 안수영 만나면 사람들이 손뼉 쳐줄 줄 알았냐. 박미경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냐. 그게 이유냐. 날 위해서냐. 왜 네가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했냐"라고 물었다.

소경필은 "내가 나서서 박미경 치워줘야지 안수영한테 갈 텐데. 근데 어쩌냐. 나는 대단한 철학을 갖고 자는 사람이 아니다. 먼저 연락한 거 안수영이다. 네가 그렇게 사랑하는 여자가 그 정도인 거 인정하기 싫은 거 알겠는데 작작 좀 정신 차려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비켰다.

하상수는 박미경을 끝내 거절했다. 하상수는 힘들어하는 박미경에게 "네가 가진 배경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그 배경 안에서 당당하게 큰 너 좋아하게 되면 나쁠 거 없겠다고 속물 같은 생각도 했다. 날 좋아하는 네 마음 이용했다. 널 좋아하는 마음이 네가 원하는 만큼이 아닌 걸 알면서도 언젠가 100%가 되겠지 생각을 했다. 그렇게 속였다. 너도, 나도. 미안하다. 진심으로"라며 이별을 확고히 했다.

안수영 역시 정종현과 이별했다. 정종현은 안수영에게 "내가 가난해서 그런거냐. 내가 안 될 거 같아서 그런거냐. 한심하고 거지같아서 그런 거 아니냐"고 분노했다. 정종현은 "나 불쌍해서 그런거냐. 내가 불쌍하니까 동정한거냐. 사랑 아니고 동정이었냐"고 물었다. 안수영은 "나랑 있을 때 행복했냐. 내 앞에서는 좋다고 괜찮다면서 행복했냐. 종현 씨는 안 행복해보였다. 다른 사람들이랑 있을 때 더 행복해보였다. 그냥 우리 사랑이 끝난 거"라고 알렸다.

정종현은 마지막으로 안수영에게 물었다. "진짜냐 진짜 잤냐"고 물었고 안수영은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정종현은 "넌 진짜 나쁜X"이라며 떠났다.

안수영과 소경필의 스캔들 진실도 밝혀졌다. 두 사람이 잔 건 사실이 아니었다. 안수영은 소경필과 스캔들을 만들던 날 밤을 떠올렸다. 안수영은 소경필에게 "박대리님이 나 때문에 힘들어하니까 도와주려는 거 아니냐"며 "나도 필요하다. 돌이킬 수 없는 이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는 정종현과 이별을 하고 주저앉아서 울고 있는 안수영 앞에 하상수가 나타났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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