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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POP이슈]'더 글로리 파트2' 공개 앞두고 계정공유 중단..흥행 악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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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넷플릭스가 국내에서도 계정 공유를 제한한다. 공개를 앞둔 '더 글로리' 파트2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한국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은 한 가구 내에 함께 사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공지했다. 가족을 제외한 계정 공유를 단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한 가구 내에 함께 살지 않는 사람은 본인 계정을 사용하여 넷플릭스를 시청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회원의 계정이 회원의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의 디바이스에서 로그인되거나 계속 사용되는 경우, 넷플릭스는 해당 디바이스가 넷플릭스 시청에 이용되기 전에 회원에게 이를 인증하도록 요청하거나 회원의 넷플릭스 이용 가구로 변경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라며 "넷플릭스에서는 이를 통해 계정을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계정 사용 권한이 있음을 확인한다"라고 했다.

기존에는 위치에 제한 없이 요금제에 따라 최대 4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지인과 계정을 공유하며 요금을 나눠내는 식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등에서 계정 공유 시 추가로 과금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한국에서의 계정 공유 금지 정책 시행 시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빠르면 3월 중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및 아시아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끈 '더 글로리'의 파트2가 3월 10일 공개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정책에 불만을 가지는 넷플릭스 이용자들이 대거 이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과연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이 '더 글로리' 파트2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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