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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인터뷰] ‘카지노’ 강윤성 감독 “화려한 출연진…최민식 선배님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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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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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강윤성 감독이 배우 최민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3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특히 최민식이 25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파트1이 마무리됐으며, 오는 15일부터 파트2가 시작된다.

강윤성 감독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와 함께 영화 ‘인턴’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제작이 엎어졌다”며 “최민식 선배님이 ‘우리가 이렇게 헤어질 수 없잖아. 써 놓은 거 있냐’고 물어보시더라. 작업해둔 ‘카지노’ 각본을 바로 보내드렸고, 이틀 만에 하자고 연락을 주셨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최민식을 비롯해 이동휘, 허성태, 이혜영, 임형준, 오달수, 김주령, 이규형, 진선규, 조한철 등 화려한 출연진도 자랑했다. 강 감독은 “이런 좋은 배우들이 출연할 수 있었던 건 최민식 선배님의 영향이 컸다. 배우들에게는 최민식 선배님과 함께한다는 것이 큰 영광이고 도전이다. 그런 면에서 모두 긍정적으로 출연을 결정한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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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감독은 차무식으로 분해 기상천외한 욕설을 내뱉는 최민식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고. “최민식 선배님이 한 욕들은 대본에 나온 것이 아니다. 선배님이 직접 만든 것”이라며 “특히 ‘개발에 땀 난다’라는 욕은 난생 처음 들어봤다. 현장 리허설에서 보여주셨는데 재미있었다”면서 “저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올까 싶어 선배님께 여쭤봤더니, 과거 자신이 들었던 욕을 다 기억해서 하나씩 보여준다고 하시더라”고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파트1은 인물들 소개가 주가 이뤘다면, 파트2에선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스피디하게 전개된다. 각자의 이익을 위해 배신하고 연합하는, 격정적이고 다양한 군상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카지노’ 파트2는 오는 1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mine04@sportsworldi.com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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