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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수도권·충청 표심 담은 ‘윤상현’…與 전대 캐스팅보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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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열고 세몰이

세계일보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플레이어'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 윤상현 의원이 1일 국회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전당대회 출마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당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도권과 충청 표심에 소구력이 있는 윤 의원의 몸값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서전 ‘더 플레이어’의 출판 기념회에서 “제 인생을 뛰어넘는 가치가 무엇인가해서 책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두환·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차례로 언급하며 “이상하게도 인생 살면서 그 인연 보따리 풀어보니까 권력 주변의 인연이 많았던 것 같다”며 “결국 권력은 항상 국민과 역사의 편에 서야 성공한다는 평범하고 귀중한 진리를 얻게 됐다”고 했다.

이어 윤 의원은 “가장 안타까운게 왜 우리 대통령들이 실패할까, 성공한 대통령을 찾기 힘들까 이런 문제에 대해 꼭 해답을 만들고 싶다”며 “권력을 두려워하고 권력을 무서워할 때 진짜 권력이 무서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하면서 어떤 생각하고 신념을 갖고 일해왔는지 또 뛰어왔는지 한번 자세히 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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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더 플레이어'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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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플레이어'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로 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뉴시스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정우택 국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화합과 통합을 이룰 지도자는 단연코 윤 의원”이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5선의 서병수 의원도 “여야를 막론하고 동료 의원들과 잘 어울리고 소통이 제대로 되는, 합리적 판단하고 그 어려운 수도권에서도 무소속으로 나가 승리를 쟁취하는 경력 가진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많을 때 우리 정치가 제대로 안정되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고 국민의힘이 성공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또 안철수 의원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은 “우리는 지금 민주당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확실한 정권교체는 내년 총선에서 이기면 왁벽한 정권교체가 될 것”이라고 수도권 연대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수, 조해진, 정성호, 김학용, 최재형, 이종성, 김선교, 윤두현, 박정하, 황보승희, 박대출, 윤주경, 서정숙, 강기윤 의원 등 20여명 의원들도 참석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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