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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LG에너지솔루션, 역대급 실적에 '성과급 870%'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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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이달 중 지급 예정
일부 직원 경우 최대 기본급 900%


더팩트

LG에너지솔루션이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870%를 지급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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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입성한 LG에너지솔루션이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870%를 지급하기로 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후 사무기술직 경영 성과급 설명회를 열고 직원들에게 이러한 규모의 성과급 지급 결정을 알렸다.

성과급은 조직 성과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부 직원의 경우 최대 기본급의 900%를 받게 된다. 이는 전년도 경영 성과급(450%)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으로부터 분사한 지 1년 만에 LG그룹 계열사 중 가장 많은 성과급을 지급하는 회사가 됐다.

성과급 지급은 이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대규모 성과급은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이 거둔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한다.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2137억 원, 매출 25조5986억 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각각 57.9%, 43.4% 증가한 수치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더 큰 미래를 향해 함께 달려갑시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올해도 힘찬 도전을 이어가 주길 당부드린다. 회사 역시 '구성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다짐을 새기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의 성과급은 사업 부문마다 다르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문별로 석유화학은 기본급의 352%, 첨단소재는 735%, 생명과학은 495% 등으로 예상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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