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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토론토, 우완 불펜투수 그린과 2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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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채드 그린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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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채드 그린(32)을 품에 안으며 불펜진을 보강했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16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MLB에 데뷔한 그린은 지난시즌까지 양키스에서만 활동한 우완투수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272경기 출전에 33승 32패 11세이브 52홀드 평균자책점 3.17이다.

2022시즌 14경기에 나서 1승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그린은 그해 5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 중이다.

토론토는 이를 고려해 이번 계약에 여려 안전장치를 뒀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에 따르면 그린과 토론토의 기본 계약 규모는 2년 총액 850만 달러로 그린은 2023년 연봉 225만 달러를 보장받는다. 단 2024시즌에는 토론토와 그린의 선택에 따라 계약 형태가 달라진다.

토론토가 2023시즌 후 구단 옵션을 시행할 경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년 동안 2700만 달러의 계약 연장이 이뤄진다. 여기에 그린이 일정 성적을 달성할 경우 매년 최대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그러나 토론토가 구단 옵션을 거부할 경우 그린은 2024시즌 연봉 625만 달러와 200만 달러의 인센티브만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린이 선수 옵션으로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토론토는 2024년과 2025년 총액 2100만 달러 등 매년 최대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그에게 지급해야 한다. 선수가 옵션을 거부하면 더 많은 연봉을 수령할 수 있는 특이한 형태의 계약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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