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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돈 갚아" 전남친 2차 폭로 예고…김지영, 채무논란 얼룩진 비단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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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임혜영 기자] 아역배우 출신 김지영이 ‘채무 논란’에 이어 ‘두 번째 폭로’ 위기를 맞았다.

김지영의 전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1일 “지영아 180(만 원) 그냥 빨리 주지 그랬어.. 우리 엄마가 카드사 연락해서 일하시다가 시간 날 때 맨날 내역 다 계산 중이다. 180이 1800 되겠네.. 수고해라.. 법적 대응은 XXX 소리 하지 말고. 어차피 니가 져”라는 글을 SNS에 게재하며 김지영을 다시 한번 저격했다.

그는 이어 “변호사 살 비용으로 돈 갚아라. 2월 13일까지 돈 못 받으면 2월 14일에 두 번째 폭로한다. 13일까지 돈 안 보내면 9시 뉴스 나올 준비해라. 법적이고 뭐고 안 무섭다. 까불지 말고 보내라. 천만 원 갚기 싫으면”이라고 덧붙이며 기일 내 돈을 갚지 않으면 2차 폭로까지 할 것을 예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김지영이 자신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집을 나온 김지영을 위해 자신의 부모님이 자취방을 구해주고 월세까지 지원해줬음에도 김지영이 잠적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A씨는 이번 일로 인해 자신의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으며 아버지는 하루 3, 4시간을 자며 일을 하고 이유 모를 구토를 할 정도로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자신 말고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고 주장하며 “B에게 150만 원을 빌리고 잠적한 후 일이 커지기 시작하자 연락해 150만 원을 갚고 저에겐 아무런 연락조차 없는 모습이 괘씸했다”라고 폭로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전남자친구의 폭로에 김지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이번 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한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한 후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 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에 있다. 다른 진행사항에 대해선 추후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지영은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장보리(이유리 분)의 딸 장비단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으며 캐릭터에 걸맞은 찰떡같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훈훈함을 자아냈지만, 잘 자라는 줄 알았던 김지영의 ‘빚투’ 폭로에 실망스럽다는 반응과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지영은 현재 ‘빚투’ 의혹과 함께 반려묘 파양 논란에도 휩싸인 상태다.

/hylim@osen.co.kr

[사진] 김지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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