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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단독] '피지컬:100' 우승=양학선? 스포 논란에 "영등위 주연과 상관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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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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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넷플릭스 '피지컬: 100'이 공개 초반부터 "우승자가 양학선"이라는 스포일러가 흘러 나오면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의 주연이 '양학선'으로 등록되면서 인터넷상에는 "상금 3억원을 차지한 최후의 우승자가 양학선이 아니냐?"라는 추측과 스포일러가 퍼지고 있다. 100인 중 한 명으로 참가한 양학선이 주연란에 이름을 올리면서 프로그램 초반부터 더욱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1일 OSEN 취재 결과, 이는 섣부른 판단이자 프로그램 스포일러와는 크게 상관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를 통해 확인해 보니, '피지컬: 100'에 워낙 많은 일반인들이 참가한 탓에 유명 연예인이나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름이 먼저 표기됐고, 이 과정에서 양학선 선수의 이름이 기재된 것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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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방송 내용은 연출자를 비롯해 일부 제작진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누가 우승할 지는 최종회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며 "양학선 선수가 우승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지만, 영등위 주연란에 이름을 올린 것과 우승자 여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넷플릭스 측 역시 "양학선 선수 등록된 저희가 등록한 건 아니고, 작품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사람이 주연으로 적힌다고 하더라. '피지컬: 100'에서 양학선 선수가 가장 먼저 나오는 인물이라 적힌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피지컬: 100'은 보디빌더 춘리와 격투기 선수 박형근의 남녀 성대결이 성사됐는데, 이때 박형근은 춘리의 가슴 부위에 있는 명치를 찍어 누르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장면을 본 다른 여자 출연자들은 "가슴! 가슴!"이라고 외쳤고, 박형근은 이런 여자 출연진을 향해 입에 지퍼를 채우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주변에서 시끄럽게 하지 말고 조용히 하라는 의미였다. 또 다른 남자 출연자들은 "그 형은 피도 눈물도 없다. 미쳤다. 진짜 무자비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OSEN에 "3~4회부터 본격적으로 데스매치가 등장했고, 춘리-박형근 외에도 남녀 대결이 나왔다. 박형근이 춘리의 가슴을 공격할 때 심판이 제지하고, 춘리 씨한테 공을 다시 주는 부분이 본편에 담겨 있었다. 원래 급소를 공격하면 상대방한테 공을 주는 룰이 있다. 본편을 보셨다면 오해가 풀렸을 거고, 제작 과정에서 나쁜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지컬: 100'은 지난달 24일 공개되자마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쇼(비영어) 부문에서 한국 포함해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총 33개국의 TOP10 리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영등위 홈페이지, '피지컬: 100' 메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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