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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무릎 꿇은 류여해, 與최고위원 출마 선언 “尹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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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하는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하는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2.1 toadbo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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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1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여전사 류여해가 앞장서서 제2 탄핵 음모를 막아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하마터면 대선을 지게 만들 뻔했던 내부 총질러가 당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전당대회가 시작되자 배신과 분열의 상징들이 속속 당에 등장하기 시작했다”며 “진정한 민심이 아닌 민주당심을 국민 여론이라고 속이며 여전히 내부총질하며 혼란을 야기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겨냥해 “우리가 내부 싸움에 정신이 빠져있을 때 그들은 제2 탄핵 음모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며 “어렵게 되찾은 정권을 가짜뉴스와 탄핵 음모에 빼앗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가 윤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며 “우리가 곧 윤석열이고 대한민국이다”라고 강조했다.

류 전 위원은 기자회견 말미 무릎을 꿇고 “모두가 미워하는 자유한국당을 지켰던 그 마음으로 다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신문

큰절하는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큰절하는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큰절을 하고 있다. 2023.2.1 toadbo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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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류 전 위원은 2017년 12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의 당무 감사 결과에 반발, 당시 홍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방했다가 제명됐다.

이후 지난해 3월 국민의당에 입당했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하면서 국민의힘을 상대로 한 ‘당원 임시 지위’ 가처분 신청을 통해 지난해 8월 복당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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