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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최정원 '불륜 의혹' 상대女 "불륜NO, 거짓말 강요→가정폭력 당해" 주장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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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은정 기자]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이탈리안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알레그리’ 포토콜 행사 행사가 열렸다.배우 최정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9.29 /cej@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 새로운 주장이 등장해 진실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최정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30대 여성 A씨는 1일 한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밝혔다.

앞서 A씨의 남편 B씨는 지난달 9일, 한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 A씨와 불륜을 저질렀으며 이로 인해 가정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B씨는 최정원과 A씨가 과거 연인 관계였으며, 최근 최정원이 A씨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주기적으로 만났다고 말했다. B씨는 현재 이혼 과정중으로 A씨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간 상태이며, 이에 대해 최정원에게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내가 직접 작성했다는 각서를 공개하기도 했던 바.

이후 최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캡처해 올리며 직접 반박에 나섰다. 그는 "유튜브 내용은 제보자측의 의견만을 토대로 나온 기사다. 예전의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지낸 동생이었다"고 반박했다.

최정원은 "카톡에 오랜만에 이름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차 연락해서 두세번 식사를 했지만 주로 가족, 일, 아이 이야기 등 일상의 안부 대화를 했고 기사의 내용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 그 이후 제보자는 수차례 저에게 폭언, 협박 등을 했으며 책임을 저에게 전가하고 돈을 받아야겠다는 공문까지 보내며 괴롭혀왔던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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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SNS


이어 "제보자분의 일방적인 입장과 과장된 상상이 기사화된 부분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일은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B씨는 최정원이 언급한 '돈을 달라는 공문'이 상간남인 최정원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내용증명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정원에게 감정적인 발언을 문자로 한 적은 있지만 전화통화는 연결 된 적도 없으며 아내 A씨 또한 최정원이 전 연인임을 인정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B씨의 재반박에도 최정원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그러던 중 1일, 불륜 의혹 상대이자 B씨의 아내 A씨가 직접 나서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 A씨는 최정원과 연인이었던 적이 없으며, 부모님도 알 정도로 20대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오빠 동생 사이라고 반박했다. 각서 또한 남편의 강요로 그가 시키는대로 받아 적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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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진호'


최정원과 주기적으로 만났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며, 총 3번 정도 만났다고. A씨는 한강에서 한번 와인을 마셨고, 킥보드를 타고 최정원의 집으로 가서 화장실을 사용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집에 머무른 시간이 짧고 바로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통화 역시 총 8번 했으며, 내용은 주로 자전거에 관한 것들이었다고. 더군다나 통화 시간은 짧은건 39초, 가장 긴 게 10분 38초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남편의 지시로 주변 사람들에게 거짓으로 작성한 메시지를 보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경찰이 신변 보호를 위해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보여주며 "9월 2일에 경찰에 가정폭력을 신고했으며, 9월 6일 아이와 경찰 및 여성가족부 도움으로 피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집을 나갔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며, 수사 결과 통지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12월 경찰은 B씨의 가정폭력 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음도 알렸다.

A씨는 "우리 가족은 시그니엘에 거주한 적이 없고, 슈퍼카를 몇 대씩 보유하고 있지도 않다"며 "나머지 일들에 대해선 법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현재 최정원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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