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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최가온, 역대 최연소 우승... X 게임 휩쓴 '몬스터 에너지'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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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몬스터 에너지, X게임 2023 애스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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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에너지가 압도적인 '에너지'를 전 세계에 선보였다.

지난 1월 27일, 몬스터 에너지가 공식 후원하는 세계적인 동계 스포츠 이벤트 중의 하나인 X 게임 애스펀 2023 (X Games Aspen 2023)이 3일간 미국 콜로라도 주 애스펀 버터밀크 마운틴에서 열렸다.

대회 공식 후원사인 몬스터 에너지는 이 대회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수많은 신기록이 터져나오며 흥행에 성공한 것은 물론, 후원하는 선수들이 총 18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금메달 7, 은메달 3, 동메달 8) 이번 대회의 진정한 승자가 됐다.

특히, 우리나라 스노보드 선수 최초로 초청된 최가온(14, 슈퍼파이프 종목)은 첫 출전에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깨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최가온 선수는 4차례 중 마지막 시도에서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도는 1,080도 기술과 두 바퀴 반을 도는 900도 콤보 기술에 성공했으며, 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두 바퀴 반을 도는 '스위치 백 나인' 기술을 이번 대회 출전한 여자 선수 중 유일하게 성공했다.

최가온 선수는 만 14세 2개월의 나이로, 최 선수의 멘토인 클로이 킴 선수가 X 게임 애스펀 2015에서 세운 만 14세 8개월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몬스터 아미 소속인 스베아 아르빙(Svea Irving) 선수도 같은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몬스터 아미 후원 프로그램에서 육성된 스베아 아르빙 선수는 작년 X 게임 애스펜에서 데뷔해 7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당당히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악천후 속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지프 남자 스키 슬로프 스타일에서 25세 미국의 콜비 스티븐슨(Colby Stevenson)은 완벽한 경기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지난 2020년 X 게임에서 데뷔한 이래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비롯한 각종 동계 스포츠 축제에서 '메달 헌터'로 활약하며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 경기에서 24세 노르웨이 선수 페르디난드 달(Ferdinand Dahl) 역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동메달을 따 냈다.

여자 퍼시피코 스노보드 빅 에어 경기에서는 올림픽 스타, 조이 새도우스키-시노트(Zoi Sadowski-Synnott)가 은메달을 따냈다.

그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뉴질랜드에 역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한 뉴질랜드의 '국민 영웅'이다.

이번 대회에서 또 하나의 메달을 수확한 그는 총 9개의 메달을 보유한 세계 최고 선수로 거듭났다. 남자 퍼시피코 스노보드 빅 에어 경기에서는 18세 중국 신인 선수인 수 위밍(Su Yiming)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미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 금메달,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은메달리스트로 중국의 명실상부 대표 스노보드 선수다.

전 세계 대표 엑스스포츠에 직, 간접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몬스터 에너지, 이번 대회에서 흥행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만큼, 앞으로 그들이 후원하는 선수단의 '에너제틱한' 선전 또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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