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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로봇이 온다

대동, KIRO와 '로보틱스센터’ 개소…농업·비농업 로봇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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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핵심 기술 연구·상품화 위해 공동 연구 센터 운영

2025년까지 로봇 3종 개발 목표

작물 운반용 추종로봇·전동형 로봇관리기·실내 배송로봇 등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대동(000490)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로봇 사업 진출을 위한 핵심 기술 연구와 상품 개발을 목표로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를 공동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데일리

‘대동-KIRO 로보틱스센터’ 전경(사진=대동)


대동에 따르면 양측은 오는 2025년까지 △농작물 자율운반을 위한 추종 로봇 △경운, 파종, 수확 등 농작물 전주기에 활용 가능한 전동형 로봇 관리기 △실내용 배송 로봇 등을 개발한다.

추종 로봇은 환경 인식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를 추종하며 농작물 운반을 수행한다. 전동형 로봇 관리기는 기존의 농업용 작업기 활용이 가능한 전동화된 관리기 개발 및 실외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다. 실내용 배송 로봇은 스마트 로봇체어 연구 등을 통해 구축한 실내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대동은 농기계, 모빌리티 등의 상용화 제품의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연구 로봇의 플랫폼 하드웨어 및 주행제어 연구를 담당한다. KIRO는 로봇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등 요소 기술인 소프트웨어를 전담한다. 양사는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확보하면서 제품의 양산화까지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농업·비농업 로봇은 대동이 만들고자 하는 애그테크(Agtech)와 플랫폼 기반의 미래농업 세상의 구축 속도를 더 높일 것”이라며 “로보틱스센터는 대동의 로봇 사업 진출의 시작점이고, 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은 “KIRO의 강점 분야 중 하나인 농업로봇 분야 연구를 대동과 함께 협력해 보다 전문적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양산화로 글로벌 시장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성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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