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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컴투스 '엑스플라', FTX 피해자 구제…1960만개 코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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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거버넌스 투표 결과 75.32% 참여, 100% 찬성률 기록
1960만개 코인 구제 기금으로…3월 중 지원 예정
뉴시스

컴투스홀딩스는 FTX 사태와 관련 엑스플라(XPLA) 개인 홀더 지원을 위한 거버넌스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사진=컴투스홀딩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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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컴투스 그룹이 FTX 파산 사태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자사 가상자산 엑스플라(XPLA) 개인 투자자 구제에 본격 나선다. 투자자 대상 거버넌스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가결됨에 따라 1960만개 코인을 구제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엑스플라 팀은 FTX 사태와 관련 개인 홀더 지원을 위한 거버넌스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달 31일 오후 10시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거버넌스 투표는 75.32%의 참여와 100% 찬성 결과가 나왔다. 검증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개인 홀더들은 보유한 XPLA 코인을 검증인에게 위임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전례 없는 개인 홀더 보호 활동을 진행해 온 XPLA 팀과 생태계 참여자들에 의해 실질적 지원의 길이 열린 셈이다. FTX 사태 이후 여타 프로젝트에서 시도했던 투자자 지원 투표가 부결됐던 것과는 대조된다.

이번 거버넌스 투표 가결에 따라 개인 홀더 지원을 위한 1960만개의 XPLA 코인은 ’구제 기금용’ 별도 컨트랙트로 이동될 예정이다. 3월 중으로 예정된 지원 물량 이동은 공시 규정에 따라 안내되며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공지할 예정이다.

이후 객관적으로 개인 홀더들의 소유 증명이 가능한 시점이 되면, 다양한 법률적 검토를 거쳐 적법한 지급 절차가 진행된다. 법원 절차를 통한 개인 홀더들의 소유 증명이 지연될 경우, 본인 소유 여부에 대해 확실한 증빙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개인 홀더에 대해서는 선제적 지원 계획도 세웠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글로벌 메인넷 프로젝트로 발돋움하고 있는 엑스플라가 FTX 사태와 관련해 개인 홀더 지원 방침을 더욱 명확히 함으로써 업계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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