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SK오션플랜트로 사명 바꾸고 새 출발

"세계 최고 수준 해상풍력 전문기업 되겠다"

SK오션플랜트 구성원들이 수출을 앞둔 해상풍력 재킷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삼강엠앤티가 1일 SK오션플랜트로 전날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기업 이미지(CI)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바다를 의미하는 오션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를 합성한 용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에 미래를 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 확장과 글로벌 거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남 고성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을 위한 신공장도 건설 중이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전문기업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