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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심판들이 2023년 KBO 심판위원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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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 소속 심판들이 2023시즌을 대비한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KBO는 “지난달 30일부터 허운 심판위원장을 비롯한 심판위원회 소속 심판 52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산베어스 퓨처스리그 구장인 베어스파크 실내연습장에서 2023시즌을 대비한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비활동 기간에 실시하는 훈련은 올해가 두 번째다. 첫 번째 훈련은 스트라이크존 정상화를 강조했던 지난해 1월에 약 3주간 진행한 바 있다.
훈련은 심판 팀장 6명을 중심으로 조당 15~16명씩 각각 A, B, C조 3개 조로 나눠 로테이션으로 진행된다. 피칭머신을 활용해 변화구, 직구 적응 훈련 및 상황에 따른 위치 선정과 판정 콜 훈련 등이 이어진다.
심판 한 명당 최소 280개에서 최대 340개 피칭구를 통해 감각을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 중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이번 동계 훈련은 2월 3일까지 닷새 동안 실시한다.
국내 훈련이 끝나면 각 심판은 3년 만에 해외에서 시행되는 각 구단의 스프링캠프지에 파견된다. 투수들의 불펜 피칭 및 연습경기 판정 훈련을 통해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한다.
KBO 관계자는 “올해도 시즌 중 판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경기의 스피드업 유도를 통해 리그의 질적 향상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하여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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