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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피셜] '600억' 토트넘 역대 이적료 4위...포로 영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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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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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페드로 포로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로를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영입해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로는 2027-28시즌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포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가장 영입하고 싶어했던 선수다. 포로는 맨체스터 시티에 몸담을 정도로 어린 시절에는 잠재력을 인정받은 선수였다. 잠재력이 터진 건 스포르팅 이적 후였다. 지난 시즌 공식전 35경기에서 5골 7도움이라는 대단한 공격 포인트를 올려주면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우측 보강 요청에 따라 포로를 영입하기 위해 접근했다. 협상은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선수와 현금을 더한 방식을 원했지만, 스포르팅은 바이아웃이 아니라면 선수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포로도 프로페셔널하게 대응하면서 영입은 어려울 것처럼 보였다.

또한 스포르팅은 리그컵 우승을 위해서 포로가 결승전을 치르고 이적하길 원했다. 스포르팅의 비협조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결국 토트넘은 포로의 바이아웃 금액인 4500만 유로(약 603억 원)를 분할 지급하는 방식으로 스포르팅과 합의했다.

스포르팅이 구두 합의 후 조건을 바꾸면서 이적이 무산될 위기도 있었지만 토트넘은 협상을 잘 마무리하면서 포로를 손에 얻었다. 토트넘이 포로 영입에 투자한 4500만 유로는 토트넘 역대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높은 금액이다. 탕귀 은돔벨레, 히샬리송,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음 가는 액수다.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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