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김준호, 괌서 뽐낸 입담…작명센스로도 웃기는 뼈그맨

SBS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돌싱포맨' 김준호가 괌에서도 여전히 '뼈그맨'다운 입담으로 안방에 큰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지난 1월3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장동민, 김용명과 함께 '장가가라 투어' 2막을 열었다.

이날 김준호는 브런치를 먹으러 가던 중 개그감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임원희가 전날 밤과 같은 옷을 입고는 "잔 채로 그냥 나왔다"고 말하자 "어떻게 잔 채로 나올 수가 있지?"라며 "이제부터 형의 영어 이름은 '잔채로'"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준호는 장동민이 소원권을 걸고 '돌싱' 여성들이 싫어하는 남자의 조건을 퀴즈로 내자 "잔 채로 돌아다니는 남자"라고 한 번 더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는 남다른 작명 센스도 뽐냈다. 그는 이상민이 이혼에 관한 지식을 자랑하자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처럼 형도 '10원짜리 변호사'를 해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김준호는 관광지에서 만난 신혼부부가 "남편이 술 마시는 걸 좋아한다"고 걱정하자 "남자다"라고 추켜세워주는가 하면, 산책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는 남편에게 "그걸 우린 매일 할 수 있는데"라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준호는 '돌싱포맨' 멤버들이 과거 회상에 빠지자 "난 원래 기계체조를 했었다"며 "99년도에 텀블링을 엄청나게 했다, 거의 날아다녔다"고 고백하는 등 반전 매력도 자랑했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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