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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오피셜] 도허티, 토트넘과 충격의 계약 해지...아틀레티코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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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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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맷 도허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허티는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하고, 아틀레티코로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도허티는 2010년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도허티는 울버햄튼과 리그1(3부리그)부터 시작해 프리미어리그(EPL) 승격까지의 여정을 함께했다. 도허티는 울버햄튼에서 누누 산투 감독을 만나서 제대로 실력을 터트렸다.

2018-19시즌 EPL에서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해 4골 7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도허티를 토트넘으로 데려왔다.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무리뉴 감독 밑에서는 울버햄튼 시절에 보여줬던 공격력이 나오지 않았다.

스승인 누누 감독이 온 뒤에도 도허티의 실력은 여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로 잠시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었다. 도허티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뛰어난 호흡으로 토트넘 우측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오래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에메르송 로얄과 주전 경쟁을 펼치는 중이었지만 두 선수 모두 합격점을 받는데 실패했다.

결국 콘테 감독은 구단에 새로운 우측 윙백 영입을 요구했다. 토트넘은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장기 협상 끝에 페드로 포로 영입에 성공했다. 포로는 현재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 포로까지 오면서 우측 윙백이 4명이 되자 토트넘은 정리에 들어갔다.

포로 협상이 무산될 위기도 있었지만 토트넘은 다시 협상을 살려내면서 다른 선수들 매각도 빠르게 처리했다. 유망주인 스펜스는 렌으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도허티는 임대로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약 해지로 발표됐다. 토트넘은 우측 윙백을 정리하기 위해서 도허티 이적료까지 포기하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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