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A형 독감' 에녹, 링거 투혼→"트로트가수 다 된 듯" 극찬(불트)[텔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불타는 트롯맨' 에녹이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링거 투혼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31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에서는 본선 3차 경연 1라운드 디너쇼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본선 3차 경연에서는 25명이 5명씩 1팀을 이뤄 총5팀을 구성, 3개의 라운드를 모두 마치고 가장 합이 높은 1위 팀만 전원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연예인대표단은 0~10점까지 점수를 줄 수 있으며, 국민대표단은 1표씩 행사할 수 있다. 총점 400점으로 단락이 나뉜다. 상금은 모든 팀의 점수 1점당 1만원씩 환산해 최종 상금에 적립된다.

가장 먼저 무대에 나선 '녹이는 민수네'(박민수, 김정민, 에녹, 강훈, 최윤하)는 연습 중 난항을 겪기도 했다. 에녹은 "근육이 말을 안 듣는다"라며 통증을 호소, 계속된 컨디션 난조로 침대에서 제대로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연습에 참여하지 못했다. 에녹의 부재로 화음마저 맞지 않았고, 설상가상 에녹이 A형 독감에 걸려 녹화 당일까지도 링거를 맞아야 했다.

그럼에도 에녹은 웃으며 무대에 나섰고, 녹이는 민수네는 "분배가 잘 돼 있다. 개인 역량이 덜 드러나더라도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맞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윤일상은 에녹에 대해 "본인의 클리셰를 벗어가고 있다란 생각이 들었다. 본인의 발성이나 창법을 조금씩 수정하면서 자기의 틀과 벽을 스스로 깨나가고 비로소 트롯에 접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극찬했다.

김준수 역시 "이제는 뮤지컬이 어색하시지 않을까 할 정도로 모든 제스처 표정 창법 모두 트로트 가수가 되어버린 거 같다"라며 거들었다. 실제로도 에녹은 이날 무대에서 무대매너와 표정연기로 국민대표단을 환호하게 만들기도.

이어 "트롯 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조언도 이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