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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창원 간첩단 사건' 연루자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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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창원 간첩단 사건' 연루자 4명이 1일 구속됐다.

이들이 북한 지령을 받고 국내 친북 반정부단체를 조직했다고 보고 있는 사정당국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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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간첩단 사건' 의혹 연루자가 1월31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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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벽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A씨 등 4명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A씨 등 4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2016년경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인 자주통일 민중전위에서 반정부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북한 관련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지난달 28일 체포했다.

이들은 당초 체포가 부당하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약 2시간가량 심문한 뒤 체포를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며 이들의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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