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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올해 서울 중학교 신입생 6만7천356명…작년보다 4.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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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백호랑이 띠' 출산붐으로 입학생 증가…학급당 평균 학생 수 25.1명

연합뉴스

'어서 와~'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전국 초·중·고교 개학 날인 지난해 3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등교하는 친구와 후배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3.2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서울 지역 중학교 신입생이 지난해보다 4.3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중학교 신입생 배정 인원은 6만7천356명으로 지난해보다 2천806명(4.35%) 증가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서 일시적으로 신입생이 늘어난 현상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중학생이 된 아이들이 이른바 '2010년 백호랑이 띠'로 출산붐이 일었던 시기에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신입생들은 383개교, 2천683학급에 배정됐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5.1명으로 지난해보다 0.7명 늘었다.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거주지 기준 학교군별 전산 배정을 원칙으로 하고, 학생의 통학 편의와 학교 간 균형 배치 등을 고려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체육특기생의 배정 방식이 변경됐는데 심사기준에 따라 지망학교 별로 고득점자 순으로 배정한다.

아울러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의 학생일 경우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배정받을 수 있는데, 올해에는 총 2천207명의 학생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배정됐다.

배정 결과는 오는 2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 원서를 접수할 때 기재한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안내 문자가 갈 예정이다. 거주지 관할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중학교 입학 예정자들은 배정통지서를 받아 3일까지 배정받은 중학교에 입학 등록해야 한다.

배정 후 전 가족이 다른 시·도에서 서울시로 이주해 오거나 서울시 안에서 거주지 이전으로 학교군이 변경된 학생은 재배정을 신청하면 학교를 다시 배정받을 수 있다.

재배정 신청 기간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각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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