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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게인TV]'같이삽시다3' 안문숙 "일찍 돌아가신 父 미국인으로 오해…너무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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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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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안문숙이 어릴 적에 돌아가셔서 희미한 기억만 남은 친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중년 스타 네 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네 사람은 전남 완도군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완도타워, 청해포구 촬영장, 전복 거리, 수산물 판매장 등을 돌아다니며 추억을 쌓았다. 한옥 숙소에서는 안소영이 준비한 해산물로 즐거운 한 끼 식사를 했다.

이날 안문숙은 친아버지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며 "아버지는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기억이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아버지를 똑 닮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안문숙은 "내가 술에 취해 들어가면 어머니께서 꼭 '저 눈을 어디서 많이 봤는데'라고 하셨다"라고 회상했다.

안문숙은 부친의 이목구비를 닮아 쌍커풀이 짙었고, 동네에서도 진한 상커풀로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동네 사람들이 아버지가 미국 사람이냐고 물어봐서 너무 싫었다"라고 어릴 적 콤플렉스를 털어놨다. 근거 없는 소문들이 어린 시절의 안문숙에게 상처를 줬고, 그의 사연이 멤버들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안문숙은 "아버지가 구레나룻이 진하다. 그래서 내가 털, 털 거리는 게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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