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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임영웅 음원 수익, 月30~40억" …'PD수첩', 음원차트 생태계 공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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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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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PD수첩' 음원 유통 관계자가 음원 차트 수익과 일부 바이럴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31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음원전쟁'을 주제로 음악 관련 저작권과 현재 음원 시장 마케팅 상황을 밝혔다.

전세계적인 K-POP 문화를 자랑하는 한국의 '아이돌 팬'들은 가수를 위해 음원 어플로 음악을 내내 틀어놓는 '스트리밍'(이하 스밍)이라는 방법을 통해 가수를 응원 중이다.

1월 5일 기준으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음원 순위는 인기 가수 임영웅의 곡으로 줄이 세워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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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해 음원 유통사 관계자는 "아이돌과 임영웅은 동급이라고 보면 된다"며 "음원 차트 한 달 동안 20위 권 안에 들면 보통 1억 정도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임영웅 경우에는 지금 탑 100에 20여 곡이 있다. 이 친구 같은 경우는 보통 한 달이면 한 30~40억을 가져간다"고 전하며 음원 차트 수익을 언급했다.

또한 해당 관계자는 차트 속 가수들을 보며 "가수 A도 바이럴, 이 곡도 바이럴, 얘도 바이럴이다"라며 음원 차트 속 바이럴이 만연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구독자가 많은 SNS 페이지를 이용해 철저한 기획 하에 신곡을 추천하는 홍보 콘텐츠로 마케팅을 한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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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요즘은 신곡 발매 2주 전부터 '신곡 쩐다'는 식의 글을 만들어 뿌린다. 이를 '테스트 기간'이라고 한다"며 "광고를 태우다보면 반응이 오는 게 있다. 그럼 그걸로 발매일에 집중적으로 5천 만원에서 1억을 쓴다. 그러면 차트에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PD수첩'은 '업무제휴 계약서'를 공개하며 "바이럴 업체가 양산형 발라드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바이럴이 만연한 일부 곡들의 음원 차트 생태계를 꼬집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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