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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인천에 두 번째 전세피해센터..."대출금 묶이고 쫓겨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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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전세 사기' 인천에도 피해지원센터 개소

절박한 피해자들…보증금 1억6천만 원 잃을 수도

"가능한 대출 끌어모았는데"…속 타는 신혼부부들

'전세 사기' 큰 사회 문제 되자 센터 추가 설치

[앵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대규모로 발생한 서울 화곡동에 이어 인천에도 두 번째 전세피해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센터를 찾은 사람들은 어렵게 끌어모은 대출금이 전셋집에 묶이거나 집에서 아예 쫓겨났다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김태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 계약서와 등기부 등본 등 여러 서류를 챙겨와 하소연하는 세입자들.

상담원들은 피해 상황을 하나하나 적어 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