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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40주년 K리그 '명예의 전당' 설립한다…선정위원장에 본지 위원석 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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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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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프로축구 K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K리그 명예의 전당’ 제도를 신설, 첫 헌액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리그는 1983년 출범 후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명예의 전달 설립은 프로연맹이 K리그를 빛낸 선수와 지도자, 관계자 중 성과와 업적을 기릴 만한 인물을 선정해 발자취를 남기려는 목적이다.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한다. 공헌자는 선수와 지도자 외에 행정, 산업,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K리그 발전에 기여한 자다.

올해를 시작으로 2년마다 선수 부문에서 4명, 지도자 부문과 공헌자 부문에서 각 1명씩 총 6명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 선수 부문에서 K리그 40주년 의미를 담아 지난 10년간 최고의 선수 1명씩을 선정해 4명의 선수를 헌액한다.

헌액자 선정 절차는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선정위원회’가 진행한다. 초대 선정위원회는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이 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김호곤 전 수원FC 단장 ▲박재영 전 프로스포츠협회 사무총장 ▲안기헌 전 부산아이파크 대표이사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해설위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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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전당 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위원석 스포츠서울 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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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부문 후보는 40년간 K리그를 거쳐 간 선수 중 최상위리그(승강제 이전 K리그 및 승강제 이후 K리그1)에서 ▲300경기 이상 출전 ▲100골 이상 득점 ▲100경기 이상 클린시트 달성 ▲시즌 최다득점 또는 최다도움상 수상 ▲시즌 베스트일레븐 수상 ▲시즌 MVP수상 등 조건을 하나 이상 충족하는 선수 약 200명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가 논의를 거쳐 투표 대상자를 정한다.

선정위원회는 10년을 대표하는 15명씩을 후보로 정한다. 후보군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와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헌액자 4명을 확정한다. 팬투표는 2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투표 방법과 부문별 비중 등은 추후 공개한다. 지도자와 공헌자 부문의 헌액자는 선정위원회가 직접 결정한다.

헌액자는 3월 중 확정한다. 트로피와 헌액증서 수여, 토크콘서트, 소속 구단 홈경기 초청 등 오프라인 행사와 기념 영상, 온라인 기념관 내 헌액 등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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