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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최악 먹튀’, 토트넘행 가능성…콘테 잔류 여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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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스승과 제자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만약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한다면, 로멜루 루카쿠(29)는 해리 케인(29)의 대체자로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라고 조명했다.

인터밀란 시절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둘이다. 콘테 감독은 2020-21시즌 인터밀란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루카쿠는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24골 11도움)를 올리며 이탈리아 무대 최고 공격수로 우뚝 섰다.

세리에A를 정복한 루카쿠는 친정팀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첼시는 이적료 9,750만 파운드(약 1,540억 원)를 들여 루카쿠를 영입했다. 스트라이커 빈공에 시달리던 첼시의 구세주가 되길 바랐다.

하지만 루카쿠는 첼시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다. 연일 부정확한 터치와 어이없는 골 결정력으로 기회를 날리기 일쑤였다. 무득점 기간이 길어지자 자신감마저 잃었다. 와중에 당시 감독이었던 토마스 투헬(49)은 인터뷰를 통해 부진에 빠진 루카쿠를 감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루카쿠는 충격적인 인터뷰로 첼시 구단과 팬들의 마음마저 돌려놨다. 그는 시즌 도중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폭탄 발언했다. 결국, 첼시는 거금을 들인 공격수를 한 시즌 만에 원소속팀으로 임대 이적 보냈다.

첼시와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타 팀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데일리 메일’은 “루카쿠는 임대 기간이 끝난 뒤 첼시를 떠날 것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라고 알렸다.

토트넘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다. 콘테 감독의 잔류 여부에 달렸다. 토트넘과 콘테 감독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루카쿠는 콘테 감독과 재회를 원한다. 시즌이 끝나기 전 토트넘과 계약할 수 있다”라며 “콘테 감독의 잔류 여부가 결정적이다. 케인이 이적설에 휩싸인 상황에서 루카쿠와 재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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