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독일의 대표적 방산업체인 라인메탈이 미국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독일 내 생산을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르민 파페르거 라인메탈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사가 전차·포병용 포탄 생산량을 대폭 늘릴 준비가 돼 있으며, 독일 내에서 하이마스를 생산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독일 내 하이마스 생산을 위해 미국 록히드마틴과 협상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 중순에 열리는 뮌헨 안보 콘퍼런스에서 최종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하이마스는 러시아의 포병 전력에 밀리던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황을 뒤바꾼 '게임 체인저'로 크게 활약했습니다.
그는 이밖에 레오파르트2 등 전차용 120㎜ 포탄을 전 세계 필요량보다 많은 연간 24만 발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포병용 155㎜ 포탄 생산량도 매년 45만∼50만 발 정도로 늘릴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등지에서 사용되는 게파르트 대공장갑차에 사용될 탄약도 올해 중반쯤부터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자국 주력 전차 '챌린저 2'가 올해 여름 전 최전선에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일(현지시간) 의회에 참석한 벤 월리스 국방부 장관은 14대의 챌린저 탱크가 언제 우크라이나 전장에 배치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여름의 이쪽이나 5월이 될 것이며, 아마도 부활절 시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정확한 시간표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정다운>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시스템·라인메탈 유튜브·미 해병대 유튜브·독일 연방군 유튜브·라인메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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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민 파페르거 라인메탈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사가 전차·포병용 포탄 생산량을 대폭 늘릴 준비가 돼 있으며, 독일 내에서 하이마스를 생산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