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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경찰구타에 사망한 흑인, 응급처치도 못받아…구조대원 3명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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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미국 경찰의 가혹한 구타로 숨진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29)가 사건 현장에서 구급대원의 적절한 응급조치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멤피스 소방국은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구급대원 2명이 현장에 출동하고도 니컬스의 상태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며 이들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당시 구급대원들을 싣고 현장으로 이동한 앰뷸런스 운전자도 해고했다. 현장 도착 뒤 차에서 내리지 않아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