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30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에세이, 자기 계발서를 집필하고 있는 작가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강박증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이수근이 "무슨 고민이 있을까"라고 물었고, 작가는 "강박증이 너무 심해져서 그에 대한 조언을 듣고자 찾아왔다"라고 답했다. 작가의 말이 끝나자마자 이수근은 서장훈을 가르키며 "강박은 또 (서장훈이) 전문가라고 보면 돼"라며 "연예계에 서강박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강박에 전문가"라고 자신했다.
서장훈이 "어떤 강박인데"라고 물었다. 작가는 "저는 특이하게 '변의 강박'이라고 화장실 가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서장훈은 "미안한데 나랑은 좀 결이 다르다. 나는 전혀 그 쪽은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무 문제도 없는데 이런 강박이 드는 건 유년기에 큰 실수를 한 적이 있어야 한다"라고 이수근이 말하자, 작가는 "그런 문제는 딱히 없었다. 이 상황이 생긴 이유는 코로나19가 터지고 사정이 어려워져 회사를 그만두고 나왔다. 프리랜서로 전향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계획했던 일들이 연달아 무산됐다. 강의도 하기로 했었는데 연락도 없이 다 취소됐다. 나이도 있다 보니 이 불안감이 나를 사로잡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그 불안감이 왜 하필 거기로 갔을까"라고 안타까워 했다. 또 서장훈은 "화장실 가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드냐"라고 작가에 물었고, 작가는 "그렇다. 하루 종일 생각만 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작가의 강박 증상을 듣고 있던 이수근은 "최근에 다시 생겼다"며 "잠잘 때 고개를 뒤로 젖히지 못했다. 너무 건강한 20대 레크레이션 강사 일을 할 때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고개를 젖히고 있으면 송곳 같은 걸로 목을 찌를 것 같더라. 특별한 계기도 없는데 그냥 고개만 들면 여기를 찌를 것 같아서 잠들 때 목을 잡고 잠들거나, 감싸고 잠들거나, 엎드려서 잤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