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대외비' 조진웅, 만년 국회의원 후보 변신..메소드 넘어 내추럴 본 열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대외비' 조진웅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금뱃지를 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 역을 완벽하게 그려낸 조진웅은 ‘해웅’을 통해 집요함과 치열함의 끝을 선보인다.

더불어 조진웅의 뜨거운 에너지가 가득 담긴 ‘해웅’이 숨겨진 권력 실세 ‘순태’ 역의 이성민과 격렬한 대립을, 행동파 조폭 ‘필도’ 역의 김무열과는 대외비 문서로 엮인 불안한 관계를 맺으며 점차 변모하는 과정은 조진웅의 천부적인 연기력으로 표현돼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이원태 감독은 “인간적인 면과 무서운 면을 동시에 가져야 하는 양가적인 캐릭터가 ‘해웅’이다.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를 소화할 배우로 조진웅밖에 떠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권력을 향해 치닫는 ‘해웅’의 세밀한 감정 변화와 한순간에 폭발하는 연기 텐션, 귀에 감기는 부산 사투리로 캐릭터의 모든 요소를 빈틈없이 스크린에 채운 조진웅의 내추럴 본 열연은 오는 3월 개봉하는 '대외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