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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조지클루니와 CF도…송중기와 결혼한 英배우 케이티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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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지클루니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네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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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38)가 결혼을 발표하면서 그의 아내가 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1일 연예계에 따르면, 사운더스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 런던 출신이지만,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어린 시절 런던과 이탈리아 로마를 오가며 생활하다가 14세 때 가족과 함께 밀라노에 정착했다고 한다. 이후 밀라노 보코니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02년 영화 ‘사랑이라 불리는 여행’에서 여주인공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주로 이탈리아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는데, 2004년 개봉한 영화 ‘쓰리 스텝스 오버 헤븐’에서 주연을 맡은 ‘바비’ 역할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2007년 해당 영화의 속편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2011년에는 이탈리아 지상파 채널(Canale)5에서 방영한 댄스 소재 드라마 ‘꿈을 멈추지 마라’에서 주역을 맡았다.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와 커피 CF에도 등장했다. 2018년부터는 배우 생활을 잠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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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페이스북


지난해 12월 26일 송중기가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사운더스의 과거 임신설‧출산설 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201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행사에 사운더스가 임신한 듯 배가 부른 모습으로 참석한 사진이 근거가 됐다. 또 몇 년 뒤 다른 이탈리아 행사장에 사운더스가 어린 아이와 함께 참석한 사진도 발견돼 그의 자녀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를 두고는 엇갈리는 주장이 제기된다.

연예유튜버 이진호씨는 30일 “케이티가 결혼을 했나, 아이가 2명이 있나, 이건 우리나라 배우가 아니기 때문에 그 내막까지 다 알 수 없다”면서도 “근데 딸이 2명이 있다거나 2012년 임신을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다양한 자료를 검토했을 때 딸이라고 했던 사진 속 아이는 절친의 아이고, 임신처럼 보였던 배는 시간 순서대로 검색했을 때 임신이라고 할 수는 없어 보인다”며 “다만 송중기가 언급하지 않았을 때 밝히기 어려운 사생활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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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신접살림을 차린 이태원의 집. /KBS2 '연중 플러스'


송중기는 사운더스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단독주택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송중기와 사운더스는 지난해 봄부터 한남동의 빌라에서 함께 살았다. 이후 사운더스가 임신하자 송중기는 사운더스의 부모를 한국으로 불러 새로 이사한 이태원의 집에서 사운더스의 친정 식구와 함께 지내고 있다.

송중기는 2016년 이태원의 단독주택을 100억원에 사들였으며 최근 재건축해 현재 시세로는 2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30일 자신의 팬 카페에 올린 글에서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 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알렸다. 2019년 배우 송혜교와 이혼한 그는 2021년 지인의 소개로 한 살 연상의 사운더스를 만났다.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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