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송중기 재혼·2세 ‘깜짝’ 발표에 中·日 주요 매체 ‘들썩’...美 CNN도 보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할 것”

세계일보

송중기 결혼 보도. CNN 홈페이지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류 스타인 배우 송중기(38·왼쪽 사진)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오른쪽 사진)와 재혼한다는 소식이 30일 알려지자 외신도 들썩였다.

특히 송중기가 특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과 중국 언론이 크게 반응했다.

일본의 스포치호치는 “한국의 인기 배우 송중기가 오래 전부터 교제 소식이 전해진 영국 출신 연인과 이날 자신의 팬클럽 사이트에서 결혼했다고 밝혔다”면서 “옆에서 자신을 응원해 주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 온 사운더스와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한 인기 여배우 송혜교와 2017년 10월 결혼했고 2019년 6월 이혼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여러 일본 매체에서 사운더스에 대한 큰 관심을 표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중국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의 연예 전문 사이트인 시나연예는 재혼 소식을 톱뉴스로 전했다. 텐센트뉴스(腾讯新闻) 등 다수의 매체에서 관련 소식을 전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선 송중기가 실시간 트렌드로 떴다.

특히 미국 유력 매체 CNN도 이날 오후 온라인 판에 관련 소식을 전했다. CNN은 “한국 배우 송중기가 이날 영국 여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이 아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움 스튜디오가 당사에 말했다”고 확인했다.

송중기가 이날 팬클럽에 남긴 글도 보도했다. 그러면서 역시 그의 전 부인 송혜교를 언급하며 두 배우가 지난 2019년 이혼을 발표했을 때 수많은 팬들이 놀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2016년 인기 로맨스 TV 시리즈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출연한 뒤 실제 연애를 시작했고 ‘송송커플’이라 불렸으며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와 비교되는 아시아 스타 커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두 사람이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도 따로 올릴 예정이나,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운더스는 임신한 상태다. 하이지음은 “출산 예정일은 사생활이라서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미 송중기와 사운더스는 200억원대의 이태원동 단독주택에 살림을 꾸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봄부터 한남동 빌라에서 함께 산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