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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토트넘 '천만다행'...600억 RB, 무산 위기→마감날 성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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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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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페드로 포로의 토트넘 훗스퍼행 청신호가 켜졌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스포르팅 리스본 측과 포로 영입에 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적시장 마감날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긴 회담이 방금 끝났다. 토트넘은 100% 마무리된 문서와 계약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영입해 효과를 봤다. 이번에도 적재적소에 필요한 보강을 진행 중이다. 이미 공격 쪽에는 측면과 최전방을 소화할 수 있는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임대 영입했다. 여기에 우측 윙백 자리에 포로를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스페인 국적의 1999년생 포로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 있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리고 임대를 떠났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특히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올 시즌 현재 포르투갈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선수도 토트넘행을 원했다. 다만 스포르팅은 시즌 도중에 핵심 선수를 보내길 원치 않았다. 이 때문에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날이 가까워지면서 토트넘은 스포르팅이 요구하던 바이아웃 4,500만 유로(약 603억 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이적이 마무리되려던 찰나 문제가 생겼다. 토트넘은 자금 조달을 위해 팩토링을 할 예정이었다. 팩토링은 금융기관들이 기업으로부터 매출채권을 매입해서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뜻한다. 토트넘은 여기서 발생하는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부담하길 꺼려하면서 스포르팅과의 협상이 결렬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로마노 기자는 해당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은 상태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포로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스포르팅과 대화를 이어갔다. 스포르팅 입장에서도 선수가 이미 토트넘행을 원하고 있고, 훈련까지 불참했기 때문에 결국 이적을 승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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