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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게인TV]'동상이몽2' 박시은, 유산의 아픔..."예정일 20일 남기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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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박시은, 진태현이 아픔을 떠올렸다.

30일 밤 11시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시은은 2022년에 대해 "일단은 너무너무 행복했던 해였고 그냥 정말 행복했다"며 "아이를 꼭 품어보고 싶었고 선물처럼 와줬기 때문에 행복했고 아이를 통해 사랑, 희생이란 것을 배웠다"고 했다.

이어 "아픈 그 시간이 그 시간만 보면 너무 컸지만 이 행복이 그 시간을 덮을 정도로 너무 행복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저희가 아주 기쁘게 소중한 아기를 드디어 품에 안게 됐고, 품게 됐고 그렇게 9개월 열흘을 함께 했고 그래서 이제는 언제 나와도 괜찮겠다 할 정도로 그 시간을 함께 했다"며 "아이도 건강하고 그랬는데 심장이 멈춰버린 거다"고 했다.

진태현은 "주변에서 물어보면 저는 시간이 깨져버렸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며 "깨져버린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시은은 "이유도 알 수 없다고 하더라"며 "저희는 늘 초반에 유산을 했기 때문에 그 시기만 넘어가면 막달에는 당연히 나올 거라고 생각했던 거다"고 말했다. 이어 박시은은 "자연분만은 제가 자신이 없었다"며 "수술 시간을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었고 마음 속에 간직하자는 마음으로 그렇게 했다"며 제왕절개로 아이를 보냈다고 했다.

진태현은 당시를 떠올리며 "박시은이 초음파실에 들어갔는데 빨리 안 나오더니 저보고 들어오라고 하더라"며 "절 보면서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미안할 건 없는데 빨리 보내줘야 한다고 해서 수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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