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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오피셜] 결국 친정팀 복귀...콘테가 외면한 '21살' 윙어, 세비야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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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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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브리안 힐이 세비야로 임대를 떠난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힐은 올 시즌 종료까지 세비야에 임대로 합류한다"고 공식발표했다.

힐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세비야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세비야 시절 힐은 뛰어난 유망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세비야에서의 마지막 시즌 스페인 라리가 28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고, 에릭 라멜라와 트레이드 형식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토트넘에 합류한 뒤 생활은 쉽지 않았다. 힐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제대로 출전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전반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고 교체로만 9차례 모습을 드러낸 그는 결국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 힐은 대한민국 투어에 참가해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히샬리송이 합류했지만 스티븐 베르바인이 떠났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힐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올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콘테 감독에게 확실한 신뢰를 얻지 못한 듯하다.

현재까지 리그 4경기에 출전해 1도움만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공격수를 추가했다. 비야레알에서 활약하던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임대로 합류했다. 단주마는 보통 최전방과 측면 모두 뛸 수 있는 자원이다. 자연스럽게 힐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결국 임대 임박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힐은 앞으로 몇 시간 이내에 세비야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세비야는 힐의 임대 계약을 위해 토트넘과 서류를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빠르게 협상은 마무리됐고, 친정팀에서 남은 시즌을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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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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