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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IA 특급 신인, 팬 화력 제대로 느꼈다…"받은 만큼 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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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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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정현 기자] “받은 만큼 더 잘해서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야 한다.”

윤영철(19·KIA 타이거즈)이 프로 선수로서 첫 해외 스프링캠프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윤영철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팀 전지훈련이 열릴 미국 애리조나 투싼으로 향했다. 그는 떠나기 전 취재진을 만나 “스프링캠프를 가게 돼 정말 기쁘다. 다치지 않고 많이 배워와 시즌 때 좋은 모습 많이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프로 1년차를 맡는 윤영철은 벌써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팀의 1차 지명 유망주로 신인 좌완 ‘최대어’로 꼽히며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 경기 운영 능력을 자랑한다.

공항에 윤영철이 들어서자 많은 팬이 몰렸다. 선물 공세가 이어졌고, 인터뷰 하러 온 윤영철의 손에는 그 흔적이 가득했다. 프로 첫발을 내딛는 윤영철을 향한 팬의 화력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윤영철은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보내주고, 많은 선물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받은 만큼 더 잘해서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야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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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1년차 윤영철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다. 이날 떠나는 전지훈련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진정한 프로 선수로서 이미 프로를 경험한 형들과 경쟁해야 한다. “마무리 캠프에서는 웨이트 트레이닝만 했다. 실제로 선배들이 운동하는 것은 처음 본다. 공 던지는 것을 보며 좀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완점은) 아직 생각한 것 없다. 내 공이 (프로에서) 얼마나 잘 통하는지 확인해본 뒤 안 되는 점을 위주로 준비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년차 윤영철은 부상 방지와 꾸준함을 핵심으로 꼽았다. “부상을 안 당하기 위해 가장 노력할 것 같다. 또 꾸준하게 하다 보면 분명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찬 각오를 다졌다.

윤영철은 공항을 찾은 팬들의 관심을 충분히 확인하고, 프로 첫 시즌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그가 팬들이 보내는 많은 기대에 알맞은 의미 있는 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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