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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BBC "첼시, 벤피카에 1600억 제안"...EPL 역대 '최고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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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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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가 천문학적인 오퍼를 건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1일(한국시간) "첼시는 벤피카에 엔조 페르난데스의 이적료로 1억 560만 파운드(약 1,610억 원)를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벤피카가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알 수 없다. 해당 제안은 분할 지급이다"면서 "만약 계약이 성사된다면 지난 2021년, 맨체스터 시티가 잭 그릴리쉬를 영입할 때의 1억 파운드(약 1,520억 원)를 경신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디 애슬래틱' 역시 "첼시는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벤피카에 1억 2,000만 유로(약 1,610억 원)를 제안했다. 페르난데스는 1월 내내 첼시의 영입 목표였고, 거래를 성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해당 보도 후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의 가스톤 에둘 기자는 "벤피카는 페르난데스에 대한 첼시의 제안을 수락할지 고민 중이다. 이번 첼시의 제안은 더 강해졌고, 계약에 더 가까워졌다. 앞으로 몇 시간 이내에 결론 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페르난데스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유지했다.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22세 미드필더로 월드컵 결승전까지 전 경기에 출전해 우승을 도왔다. 중원에서 큰 활약을 펼친 페르난데스는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며 주가를 높였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의 소속팀 벤피카가 쉽게 놔주지 않았다. 페르난데스의 바이아웃인 1억 2,000만 유로를 고집하며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이에 첼시가 할 수 있는 건 바이아웃 금액을 내미는 것밖에 없었다.

첼시가 이적시장 데드라인을 앞두고 큰 결단을 내렸다. 일시불은 힘들더라도, 분할 지급을 통해 요구 액수를 맞췄다. 벤피카는 첼시의 제안을 두고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소식도 전해졌다. 영국 '더 타임즈'는 "벤피카와 첼시는 이적 합의를 앞뒀다. 첼시는 분할 지불에 대한 보상으로 1억 3,000만 유로(약 1,740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보도를 종합했을 때, 첼시는 1억 2,000만 유로~1억 3,000만 유로의 수준으로 거래를 추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성사된다면, 그릴리쉬의 프리미어리그 레코드 이적료를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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