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故윤정희 보낸 백건우 "죽음 받아들이는 것도 참 중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장례 미사에 쓰인 진혼곡 직접 골라…"천사가 천국 인도한다는 뜻"

"한국 역사에 남을 훌륭한 배우 …존경·존중해달라"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우리가 삶을 받아들이듯,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걸(죽음을) 어떻게 아름답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거겠죠."

영화배우 고(故) 윤정희의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77)는 30일(현지시간) 인생의 대부분을 함께한 아내와 영원히 이별하는 심경을 이같이 표현했다.

아내와 사별한 후 언론에 입장을 밝힌 적이 없는 백건우는 이날 오후 고인이 영면에 든 프랑스 파리 외곽에 있는 뱅센 묘지 앞에서 연합뉴스의 질문에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