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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박하나, 母 감금 방 열쇠 입수→손창민에 정체 발각 "바람아"(태풍의신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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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태풍의 신부 박하나 손창민 / 사진=KBS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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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손창민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3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극본 송정림·연출 박기현)에서는 은서연(박하나)가 모친 서윤희(지수원)을 찾기 직전, 강백산(손창민)에게 정체가 발각됐다.

이날 강백산(손창민)은 서윤희(지수원)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박용자(김영옥)에게도 당부했다. 이후 두 사람은 비밀 서재에서 나왔다. 마침 인기척을 느낀 은서연(박하나)은 급히 몸을 피한 뒤 모른 척을 했다.

이후 은서연은 강백산과 함께 윤산들(박윤재)을 만났다. 윤산들은 "원하는 건 하나다. 복수. 절 배신한 은서연 저 여자를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은서연은 강태풍과 윤산들 중 누구를 택할 것이냔 강백산(강지섭)의 말에 "전 태풍 씨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윤산들은 주먹을 움켜쥐며 "절 강바다(오승아) 사위로 받아들이려면 은서연을 내쳐야 한다"고 말했다. 강백산은 거절했다.

이에 윤산들은 "로즈마리 어워즈에서 누가 1위를 하는지 지켜봐라. 수상 타이틀이면 르블랑의 어려움은 단번에 해결될 것이다.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반면 은서연은 윤산들의 달라진 모습에 실망했다. 그러면서도 윤산들의 대결을 받아들였다. 은서연은 "제발 여기서 멈춰라. 여기서 더 나가면 오빠를 사랑했던 마음까지 무너질 것 같다"고 말했다. 윤산들은 "네가 강태풍을 사랑하면서부터 우리의 사랑은 끝났다"고 분노했다. 거듭 실망한 은서연이 "아니다. 오늘 끝났다. 난 오빠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하자 윤산들은 "내가 원하던 바"라고 대응했다.

그러나 윤산들은 모진 말을 하면서도 멀어지는 은서연의 뒷모습을 보며 씁쓸한 눈빛을 지었다. 이를 포착한 강바다는 "아직 오빠 마음에 은서연이 남아있는 거다. 얼른 은서연을 치워버려야겠다"고 눈에 불을 켰다.

강태풍은 강백산 서재 인테리어 도면을 입수했다. 은서연은 서재 안에서 열쇠 소리를 들었던 것을 떠올리며 숨겨둔 열쇠를 찾기로 결심했다.

은서연은 강태풍이 서재에서 가져온 책에서 하얀색 가루를 발견했다. 은서연은 가루가 서재에 있는 화병 안에 있는 가루인 것을 확인, 그 안에서 열쇠를 찾아냈다.

강백산은 다시 서윤희를 찾아갔다. 마침 함께 있던 박용자는 서윤희가 아이 장난감인 딸랑이를 잃어버렸다고 알렸다.

돌연 격분한 강백산은 "너 내 어머니 없이는 굶어 죽는 것"이라며 서윤희의 멱살을 잡으며 분노했다. 이에 서윤희가 강백산의 뺨을 내리치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박용자가 "서윤희 사모님께 딸 강바람이라도 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언급하자 강백산은 "이미 죽은 애"라고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박용자가 "배순영(최영완)이 얘기를 했다. 강바람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고 얘기하자 강백산은 사람을 시켜 배순영을 협박했다.

배순영은 나봉필(김광영)까지 상처를 입은 채 협박을 당하고 있자 충격을 받았다. 강백산은 나봉필과 배순영에게 강바람(은서연)의 생사를 물었지만, 두 사람의 입은 무거웠다. 결국 나봉필은 강백산의 사람들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했지만 끝까지 비밀을 지켰다.

그시각 은서연과 강태풍은 집 인테리어를 목적으로 서윤희가 감금된 비밀의 방을 찾아낼 심산이었다.

강바다는 은서연을 치워낼 계획을 세웠다. 그는 강백산을 찾아가 "제가 알고 있는 비밀이라면 은서연을 치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강백산은 곧장 집으로 향했다. 은서연은 화분 속에 있는 열쇠를 향해 손을 뻗었으나, 강백산이 그를 불러세웠다. 강백산은 "네가 왜 여기 있냐. 바람아"라고 하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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