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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민재, 자책골 위험 빼고 찬양하게 했어" 伊매체, 평점 2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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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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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탈리아 매체가 김민재에게 평점 2위에 해당하는 7점을 부여했다.

SSC 나폴리는 30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AS 로마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선두 나폴리는 17승 2무 1패(승점 53)로 2위 인터밀란(승점 40)과의 격차가 13점이 됐다.

최상의 전력을 내세웠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이르빙 로사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 마리우 후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로렌초, 알렉스 메렛이 출격했고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김민재는 이날 역시 '벽'이었다. 파울로 디발라를 집중적으로 마크했으며 상대 최전방 공격수인 태미 에이브러햄도 동시에 커버했다. 적극적인 압박 수비와 클리어링을 토대로 별다른 위험을 초래하지 않았다. 또, 몸을 던지는 '허슬 수비'도 여럿 볼 수 있었다.

경기 기록이 증명한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태클 2회 성공(2회 시도), 볼 차단 2회, 걷어내기 9회, 헤더 클리어 7회, 리커버리 8회, 지상 경합 2회 성공(4회 시도), 공중 경합 1회 성공(3회 시도)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이와 함께 패스 성공률 93%(68/73), 롱 패스 5회 성공(7회 시도), 공격 지역 패스 5회로 시작점 역할도 수행했다.

다만, 한 차례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전반 12분, 나폴리 페널티 박스 안으로 롱 패스가 시도됐다. 이때 메렛 골키퍼가 나와 있는 상태에서 김민재가 백 헤더를 했다. 공은 빈 골문으로 향했으나, 다행히도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서로를 향한 '콜'이 전달되지 않으면서 나온 호흡 미스였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경기 종료 후 김민재에게 평점 7점(2위)을 주면서 "김민재는 메렛의 외침을 듣지 못했고, 자책골 위험에 빠뜨렸다. 그러나 이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한 많은 공들을 막아냈다. 그럼으로써 경기장 전체가 그를 찬양하게끔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나폴리 최고 평점(7.5점)은 오시멘에게 향했다. 오시멘은 전반 17분, 크바라츠헬리아의 크로스를 트래핑 후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 밖에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라흐마니, 메렛, 지오반니 시메오네(교체 투입 후 득점)가 김민재와 함께 평점 7점을 받았다.

한편, 나폴리의 다음 경기는 오는 2월 5일 스페치아 칼초(17위) 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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