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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케이티♥' 송중기, 열애 인정→임신+재혼 '겹경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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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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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송중기가 재혼 소식에 이어 임신까지 겹경사를 맞았다.

송중기는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또한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며 임신 소식을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

송중기, 케이티는 오늘(30일) 부부가 됐다. 송중기는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알렸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송중기가 재혼하는 것이 맞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이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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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지난해 12월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열애설을 인정했다.

송중기의 연인으로 지목됐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영국 배우 출신으로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고, 영화 '리지 맥과이어 무비' (2003) '보르지아' (2006) '써드 퍼슨'(2013)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배우 생활을 그만뒀다.

송중기의 열애 소식에 연인의 존재를 이미 언급했던 수상소감도 재조명됐다. 송중기는 지난해 9월 열린 '2022 에이판(APAN)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해준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날라는 송중기의 반려견, 마야와 안테스는 케이티의 반려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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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데이트 목격담이 확산됐다. 송중기는 데이트는 물론 공식 석상, 해외 스케줄 등에도 연인 케이티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골프선수 임성재의 결혼식,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해외 프로모션에도 동행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2일 두 사람이 함께 입국하는 사진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결혼설, 임신설까지 제기됐다. 열애설이 제기되기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중기가 외국 여성과 산부인과를 찾았다는 목격담부터 입국 당시 케이티가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어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각종 '설'들이 난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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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송중기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가정을 꾸리게 됐다. 겹경사를 맞은 송중기는 재혼과 임신 소식을 팬들에게 먼저 알리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017년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은 송혜교와 결혼했으나 1년 9개월 만인 2019년 7월 이혼했다.

송중기는 차기작 영화 '보고타', '화란'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Katy Louise Saunder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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