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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건희 여사, 與여성의원들과 단체 오찬...21명 전원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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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지역구 의원, 이번에는 비례대표 의원 한남동 관저 초청

아주경제

두바이 현지 스마트팜 진출기업 찾은 김건희 여사 (두바이=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17일(현지시간) 두바이 현지의 스마트팜 진출기업인 아그로테크를 방문, 토마토 재배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2023.1.18 kane@yna.co.kr/2023-01-18 04:10:50/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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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 한남동 관저에 국민의힘 소속 여성 비례대표 의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김 여사와 여당 여성 의원들의 오찬은 지난 27일에 이어 사흘 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는 여성 비례대표 의원 12명 중 11명(권은희·김예지·서정숙·윤주경·전주혜·정경희·조명희·최연숙·최영희·한무경·허은아)이 참석했다.

지난 27일에는 지역구 의원 9명(김미애·김영선·김정재·배현진·양금희·이인선·조은희·황보승희)에 비례대표 조수진 의원까지 총 10명이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이로써 김 여사는 국민의힘 여성 의원 21명 전원과 오찬을 마무리했다.

전주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냥 식사를 했다"며 "지난주 금요일에 나온 대화들과 같다. 그렇게 오래 있지 않았으며 별다른 (중요한) 얘기는 없었다"고 했다. 약 2시간에 걸친 식사는 양식이 제공됐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여사의 '정치 행보'가 본격화 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40%대 안정대에 들어서면서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냈다는 분석이다.

김 여사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에서 다양한 단독 일정을 소화하고, 지역 방문 등의 공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역대 대통령 부인들이 여성 정치인들을 초청해 식사 대접을 해왔던 것의 연장선이라며 확대 해석에 선을 긋고 있다.

아주경제=이성휘 기자 noircie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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