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후 미국과 중국이 싸울 것 같다"
4성 장군인 마이클 미니한 미 공군 공중기동사령부 사령관이 장병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2025년에 미·중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메시지는 정치권 논란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소속인 하원 외교위의 마이클 매콜 위원장(텍사스주)은 "불운하게도 그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재직 중인 바이든 대통령이 약한 모습을 보이면 이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소속의 하원 군사위 애담 스미스 의원(워싱턴주)은 "가능성이 매우 낮다"며 "군 장성들은 신중하게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떤 가능성에도 군대는 준비돼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JTBC 신년 대기획 - 세 개의 전쟁〉에서도 이 문제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무역항로인 대만해협과 반도체 등 대만이 가진 경제적 가치가 매우 크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이 첨예하게 맞서다 결국 충돌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만에 국한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게리 세이모어 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은 "(대만 전쟁이) 일어난다면, 거대한 갈등이 되겠죠. 미·중의 해군과 공군이 대치하고 한국, 일본, 호주 또한 여기 참여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심지어는 핵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영상제작 및 구성 : 최종운 안태훈)
안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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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 미국과 중국이 싸울 것 같다"
4성 장군인 마이클 미니한 미 공군 공중기동사령부 사령관이 장병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2025년에 미·중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메시지는 정치권 논란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소속인 하원 외교위의 마이클 매콜 위원장(텍사스주)은 "불운하게도 그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