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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탕웨이·구준엽·류승범…송중기처럼 '국제결혼' 스타, 의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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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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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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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38)가 영국인 여자친구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 및 2세 소식을 전한 가운데, 외국인과 결혼한 연예계 스타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송중기는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자연스레 저희는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찾아왔다"고 전했다.

송중기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는 앞서 외국인과 결혼한 연예계 인사들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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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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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화감독 김태용이 중국 출신 유명 여배우 탕웨이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1년 개봉한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4년 스웨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6년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단란한 결혼 생활을 보내던 김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해 초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이 반년 넘게 별거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

하지만 탕웨이 소속사 측은 "탕웨이 부부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 중"이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소속사는 "탕웨이는 현재 남편 김태용 감독의 영화 사후 녹음을 하고 있다. 가족들은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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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희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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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은 대만 여배우 서희원(쉬시위안)과 사랑의 결실을 봤다. 두 사람은 20여년 전 연인이었으나 당시 구준엽 소속사가 교제를 반대하는 등 이별을 해야 했다.

구준엽은 미혼으로 지내다가 서희원이 전 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그녀를 찾아가 프러포즈해 결혼에 골인했다.

20여년에 걸친 두 사람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는 한국과 대만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구준엽은 '대만의 사위'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로맨틱한 남성의 롤모델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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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왼쪽)과 가수 빈지노.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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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 역시 외국인 여성과 결혼했다. 2020년 류승범은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여성과의 사이에서 딸을 품에 안았다고 밝혔다.

당시 류승범 측은 프랑스에 거주 중인 탓에 코로나19 유행세가 약해지면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류승범의 아내는 프랑스에서 화가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수 빈지노는 2015년부터 교제해온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부부가 됐다. 빈지노는 2020년 미초바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이후 두 사람은 동거를 하다가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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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왼쪽)과 그의 남편 우효광.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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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은 중국 배우 우효광(위샤오광)과 결혼했다. 둘은 결혼 이후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 친근한 이미지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방송인 함소원 역시 중국인 진화(취지아바오)와 부부가 됐다.

가수 이지훈과 개그맨 정준하는 각각 일본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지훈은 걸그룹 출신 미우라 아야네와, 정준하는 승무원 출신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이밖에 가수 김정민, 강산에, 코미디언 김혜선, 배우 신주아 등도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과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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