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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송중기♥케이티, 열애인정 한달만 '재혼+임신' 발표.."혼인신고 마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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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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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송중기가 재혼과 함께 2세 소식을 전했다.

30일 송중기는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직접 재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12월 외국인 여성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송중기의 연인이 과거 영국에서 배우로 활동했던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소속사 측은 "확인이 어렵다",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계속 말을 아껴왔다.

이후 송중기의 연인에 대해 임신설부터, 약지의 반지가 프러포즈 반지가 아니냐는 등 각종 '설'들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송중기는 계속해서 침묵을 지켜왔던 바. 그런 가운데 송중기는 열애 인정 1달만에 자신의 여자친구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사실을 인정함과 동시에 재혼 소식을 알렸다.

송중기는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송중기는 재혼과 함께 케이티의 임신 소식도 전했다. 그는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송중기의 소속사 측은 "송중기가 올린 글이 모두 맞다"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할 예정이며, 임신도 사실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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